'24시간개놀자'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12/28 [늑대의유혹]61~70편
  2. 2007/12/11 167가지명언
  3. 2007/11/14 MBC 경제야 놀자 용어해설.
  4. 2007/11/04 mbc 9월24,25,26일 편성표[2007년,영화]

.. 가슴이..철렁.....내려앉는다........

 

.........태성이.....핸드폰 번호잖아..........

 

 


"네......보호잔 아니지만....태성이랑 절친한..사인..데요...."


그제서야 고갤 들어 날 보는 해원이..

"빨리좀 와주시겠습니까.환자가 위급한데.연락되는곳이 없네요..


핸드폰에 저장되있는게..그쪽 번호 달랑 하나길래..전화드렸습니다.


1번가에 위치해있습니다.빨리 와주세요.."

.....

.........


툭........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지고.......


..........


........


"왜.왜그래.언니!?!?"

다름이가 책상에서 급히 뛰어내려 내 어깨를 흔들며 묻는다......

".다..다름아..돈.....돈빌려줘.............돈........


택시비...............빨리.빨리.....급해.....다름아........"


점점 떨리기 시작하는 몸........


....


"왜!태성이!?정태성한테 가려구!?!?안줘!!!!못줘!!!!!!!!!!!!!!!"

"다름아!!!!!!!!급하다구!!!!!!태성이한테 가야된단말야!!!!!!!!!

장난치는거 아니라구!!!!!!!!!!!!!!!!!!!!!!"

.........
.....

주호가 놀라 방까지 뛰쳐올만큼 큰소리를 내질렀다......
......

......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

....

놀라서 아무말없이 날 보는 다름이..


.....

조용해진 방안......


"..언니......................"

"....태성이 못만나게 하지마....내가 만나고 싶으면 만날꺼야......"


"....정한경.....급한거면....내 차 타고가...."

해원이가 .. 조용히 말한다...


".....아니........안타.........돈있음..돈빌려줘...제발.

급해......지금...빨리..........."


.......

천천히 일어나는 해원이..

"말들어........고집부리지마........."


방문을 활짝 열고..내 손을 질질 끌고서...


집을 나와버린 해원이..


"해원아!!!!!!!"


해원일 애타게 부르는 혜정이의 큰목소리가 들렸다..

......


.............


..........

...........


...................

엘리베이터안...........


...초조하다..불안하다...


.................태성이 말대로....

..........터져버릴꺼같아.....................

"........정태성...무슨일 생긴거야...?"

...


끄덕끄덕....

"..그만울어......."


끄덕끄덕..............


난..빠르게 뛰어 차에 잽싸게 올라타고..


시동을 거는 해원이..


"삼성병원.해원아.빨리..빨리.......빨리.....빨리...."


"....병원......이라구....?"

"..그래!!-0-!!빨리!!!!!!!!!!!!!"


"............"


시동을 걸고 빠른 속력을 내는 해원이.....

..........

"태성이 죽으면...나 어떡해..ㅜ0ㅜ..태성이.죽으면..나어떡해..ㅜ0ㅜ!!"

"..........그정도야.....?"

"..엉엉엉..ㅜ^ㅜ 다 나때문이야...다 나때문이야..

오늘 나랑 만날 약속만 없었어도 태성인 충북에 그냥 있었을꺼야.ㅜ0ㅜ

다 나때문이야아..ㅜ-ㅜ......"

"........오늘..걔 만나려구 조퇴한거였냐....?"

"엉엉엉..ㅜ0ㅜ...태성아..ㅜ0ㅜ..아.아니..해원아..빨리좀달려!ㅜ0ㅜ!!

태성아.기다려......ㅜ_ㅜ.........."

".....너 나 죽는다 그래두 그렇게 울어줄래....?"

"엉엉엉..ㅜ0ㅜ..태성아......흑흑..ㅜ^ㅜ...죽으면 안돼..ㅜ^ㅜ..."

"야!!자꾸 말 씹을래!!!!!!!!!!!!!

........


..........


.................

- 0 - - 0 - ......

"미..안해..- 0 -..뭐라구..???"


"......후우..됐어......"


"더 빨리 달리면 안돼..ㅜ0ㅜ..?!!!!"


.......


........

대답대신 주먹으로 핸들을 쾅 치는 해원이.


그바람에 빵빠앙!!!!!!!!!!!!!!!!!!

>ㅇ< >ㅇ< 귀따가워..>ㅇ<


"....너 짜증나..정한경......그거 아냐......"


"..응...알아.그러니까 제발 빨리 달려 ㅜ0ㅜ...."


"......넌 나 남자로 보이지도 않지.........?......"

"ㅜ0ㅜ..빨리.빨리..."


".............다왔어...내려.............."


.......


.......


"고마워!!"

난 용수철이 튕기듯 화악 차에서 튕겨져 내렸다.


그리곤 뒤도 돌지 않고 무작정 달렸다.


커다란 병원...

난 있는 힘껏..두팔을 마구 휘저으며 병원으로 돌진했다..

"여기요!!!!정태성환자..ㅜ0ㅜ.!!헉헉..정태성환자요!!!!!!!"


병원내의 모든사람 시선집중.........

.........


...............


"...정태성환자요...?..."


간호사가 되묻는다.


"네!ㅜ0ㅜ!!얼굴하야코!!아니!아니!방금 실려온 위급한 환자요!!!!!"


".....아.......오토바이사고....?..2층으로 가보세요.."


"오토바이 사고요!???ㅜ0ㅜ!??????맙소사아!!!!!!ㅜ0ㅜ!!!!!!!!!!!!!"

나는 고함을 지르며 계단으로 마구 돌진했다.

"여기요!정태성 어딨어요!정태서엉!!!"


내 생애 그렇게 용맹스럽게 고함을 지른적은 결코 단 한번도 없었을것이

다......

......


놀라 뛰어온 간호사가 미친듯이 고함치는 날 붙들었다.


"왜그러세요..누구 찾으세요..??"


"오토바이 타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제 동생을 찾아요오!ㅜ0ㅜ!!"

"...아..-_-..;; 그 환자분요..?..위급한 상황이라 수술실로 들어갔는

데...1시간은 더 기다리셔야될꺼에요.."


"수술이요!!!!!!!?!!!!!!!!! _ 0 _ !?!?!"

"..네...."

"언니!살려주세요!태성이 불쌍한 아이에요!죽으면 안돼요!!!!!!"


"....제가..어떻게 할수 있는게 아니라서....."

당황한 표정으로 또각또각 소릴내며 가버리는 간호사언니..


..난 의자에 쓰러지듯 기대앉아..


펑펑 눈물을 쏟으며 수술실의 문이 열리길 기도했다....

.......

5분이 1시간처럼 더디게 느껴진다...........


...........

1시간 10분이라는 길고 긴 시간이 흐르고.....


커다랗고 육중한 수술실문이 활짝 열리자.....


바퀴달린 침대를 간호사 몇명이 끌고서 지친 표정으로 나오기시작했다.


벌떡 일어나 그곳으로 급히 달려갔다..

침대에 눕혀진 태성이....

...


........

맙소사........태성아........

.....


저번에 길거리에서 맞은건..상처도 아니다...지금에 비하면..

....


온얼굴이 상처투성이....

......


머리에 언뜻언뜻 보이는 깨어진 상처....


.......

"..태성아.......태성아...............눈떠봐..태성아......."

.......


...........


............


"태성아..흑.....태성아아..흑흑..태성아아..눈떠봐..엉엉엉엉 ㅜ0ㅜ!!"

천천히 침대를 끄는 간호사언니들..


난 침대옆에 바싹 따라붙어 흐느끼기 시작했다.


"태성아아...ㅜ0ㅜ!!누나 왔어어..!!태성아.........!!!!!!!!


눈떠봐아!!!!!!!!!!!!!"

점점 절규하기 시작하는 내 몸과...내 마음..그리고 목소리...

.........


................


그때....


피때문에 엉겨붙은 눈을.....

아주 힘겹게.......뜨는 태성이.....

"태성아.....................태성아!?!?!태성아!!!!!!!!!!!!

정신들어!?괜찮어!?응?!?!응!?!??!""

".........누나...................."


"엉엉엉엉......ㅜ0ㅜ........태성아......ㅜ0ㅜ.......태성아아..


ㅜ0ㅜ.........."

"......누나.....울지마............."


"..ㅜ_ㅜ..씨...어떻게 안울어..ㅜ_ㅜ... 어떻게..너 어떻게..ㅜ_ㅜ.."

"...나 죽으면..누나.............."


"죽긴 니가 왜 죽어!!!!!!!!!!!!!!!!!!!!!!!!!"

"..나 죽으면.. 우리아빠..만날수있겠다.......그치............"

".............우리아빠...?..태성이네 아빠..?...그런소리하지마!!

너 안죽어!!!!!!!!!!!!"

"..아니.....우리아빠...태성이네 아빠말고....누나랑...나랑..

나랑 누나 아빠..............우리아빠............"

......

..........


빙긋 웃는 태성이.....


..................

".....무슨소리야......태성아.............태성아....?..."


..........

"왜..하필..죽을때 다되서....죽을때 다되서 아는거야.......

...비극이잖어..이거....... 맞지...누나...?..."

....................


"....거짓말.................거짓말...태성아..거짓말....."


....

.......


.............

태성이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정한경 바보.........자기 동생도 못알아봐..............어리붕숭

대마왕........하하.........."


"태성아...........너.....그럼............너................."


.........


...............

..........................


"누나...근데.......나 죽으면....우리 누나 누가 지켜.........."


....눈을 감는 태성이.........


"태성아!!!!!!!!!!!!!!!!!!!!!!!!!!!!!!!!!!!!!!!!!!!!!!"

[귀여니님소설] 귀여니님의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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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62※

번호:147 글쓴이: 귀여니
조회:126763 날짜:2002/02/22 22:53


.. 스쳐간다....

머릿속을 빠르게.....

까맣게 변해버린 내 머릿속을.....

그간 태성이가 했던 뜻모를 말들이....하얗게.빠르게...스쳐간다...


........


............


................


난 누나 알아.누나도 나 기억해봐......

..........


.................


오랫동안 찾았으니까..근데..이제야 찾았으니까...그만큼 소중하니까..


.........

.............

누나네 집에 가면.아빠 있어....?

......

누난..동생도 많네.....^-^....


......

.........

왜 내옆에 없었어......................나 혼자였잖아.....

누나..나 혼자였잖어..........."

나야..나 태성이야...... .. 나 태성이라구.........

..

.......

우리 누나.. 나 아님 누가 이렇게 싸워줘....."


....

......

.......친아빠...언제..언제 돌아가셨는데......

....


......

그럼.한다름 누나 친동생 아니야...?"


.....

.........

누난.. 나한테 와주면 안돼................?.......정말안돼.......?"

.....

.........


환하다가..불을 꺼버리면..아무것도 안보이지만..처음부터..컴컴하


고..어두우면..어둠에 익숙해져서...볼수있잖아...난 괜찮아...


난 괜찮아..아빠.......

........


...........


...누나네............누나맞네........"

진짜 우리 누나네........."


.......

그리고 그 위로..

지난번 엄마와 새아빠가 새벽에 나누었던 의미모를 말들이.

겹치기 시작했다...


..........


난..그대로 픽 주저앉아버렸다......

........


"괜찮으세요!?!?"


......그리고..점점....눈이 감겨온다...


........


.......


..............


...........


..............

"언니!언니!정신차려!!!!언니!!!!!!!"


......


.........

으..응....

ㅇ_ㅇ..

"태성아!!!!!!!!!!!!!"

자리에서 벌떡 솟구치듯 일어나.눈을 뜨자.

... 다름이와..해원이가 보였다......


.......


"..일어나자마자 또 정태성이야..?...언니.. 밤새 해원이가 옆에서


지켰다구..알어..?..사람맘 적어도 무시는 하지 말아야지..!!"


".......정태성..바로 옆병실이야...."

....해원이가 말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슬리퍼를 신고.. 병실문을 잡았다..

......해가 환하게 병실을 비추는걸보면....아침이다..


"언니!지금 뭐하는거야!?언니 걱정해준 사람들은 왜 생각안해!!"


".....다름아................."


"..............왜......"

"......우리아빠........우리아빠..아들....말이야........"

"..주호......??"


"..아니...우리..친아빠..아들..말이야...."

"......왜 친아빠 예긴 꺼내......"

"...우리아빠아들이..죽어버리면....그럼..나 어떡하니.....그럼..


나..어떡해..다름아...?..."

"무슨소리야!?!언니!울어!?!?왜그래!!!!!무슨 뜬금없는 소리야!!!!"


".........."


난 병실을 나와..


태성이의 병실문앞에 다가갔다..


병실앞에 붙은 빨간 팻말..

'면회사절'


......

........

난 힘없이 문고리를 돌려보았다.

잠귀어있다....
....


......

........

울먹이며..주먹으로..천천히..문을 두드리기시작했다..

그리고 점점빨리.....점점세게.....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태성아....누나야.....태성아...누나왔어.정태성....정태성.......!!"


....

.......아무..대답이 없다....

"태성아!!!!!!태성아!!!!!!!!!!!!!!!"


....


.........


"...그만해......그런다고 안나와...."

..

해원이가.... 굳은얼굴로..말한다..

"......태성이...태성이....."


".......안죽어..걔 그렇게 약한애 아니야...알잖아...그만울어..

...안죽어................"

.....그곳에 우뚝멈춰..흐느껴 우는날..

해원이가 천천히 다가와 품에 꼭 안아준다...

.....


숨쉬기 힘들정도로 .. 울고 울고 또 우는날......

해원이가 꼭 안아준다..


.............그바람에....

참고있던 더 많은 눈물이.


기다렸다는듯 마구 쏟아져서..해원이의 옷을 적신다....


"..병신아..사람 그렇게 쉽게 안죽어...그리고..내가 죽게 안내버려둬..


...정태성 자식 죽으면........."


"..엉엉엉....ㅜ0ㅜ....어허어허어엉..ㅜ0ㅜ...."


"..정태성 죽으면..너도 따라 죽어버릴꺼잖어.........


그러니까....내가..절대....죽게 안내버려둬..............울지마.."

"....ㅜ0ㅜ..어허어어어엉..ㅜ^ㅜ...해워..어엉..해원아아ㅜ0ㅜ.."


천천히 내 눈물을 닦아주는 해원이.....

"...놔줄께.한경아.........내가..놔줄테니까.......태성이한테가......


정태성..힘들테니까..나보다 그자식한테 훨씬 니가 필요할테니까.....


가...."


난 고갤 들어 놀란눈으로 해원일 보았다........


"..대신....죽는단소리하면.....안돼......................


......놔주는대신.....나하고 있을때보다.....


훨씬 더 많이 웃어야돼.알겠지................"


........엉엉엉...ㅜ0ㅜ.....얜 또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거야..ㅜ0ㅜ.


태성인 내 친동생이란 말야......ㅜ^ㅜ....

........내가 좋아하는건 너라구..바보야....ㅜ0ㅜ.......

그러나 ....


....지금 이런말을 할 상황이 아니지..ㅜ0ㅜ.....

..........ㅜ0ㅜ...

난 아무런말없이... 그냥 해원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펑펑


울어대기만 했다........

.........


1시간이 넘도록......

펑.....펑.................

아주...............퍼엉...........퍼엉..............

.....

............

...........................


계속 입원해있겠다는날...


억지로 퇴원시켜버린 원망스런 의사선생님.....

.......

....


집에 가자고 가자고 막무가내로 내 팔을 끌어대는 다름일.

매정히 뿌리치고....

난.......밤 10 시가 넘은 지금...

태성이 병실앞 의자에 앉아......빨간 팻말이 붙은 문짝을

뚫어질듯 노려보고있다....

.....


태성이가 내 동생이라면....

.....

우리 엄마 아들은 아니잖아..


그렇다면......

아빠와 다른여자간의 아들...........?......


........그렇구나...................


........................


.......

하.맞아..그래...4년전..본...은성이 오빠랑..많이 닮아있다고 느꼈어..

......은성이 오빤.....우리 아빨 닮았고......

태성인 은성이 오빨 닮았어.....

........바보...왜......태성이가 아빠와 붕어빵처럼 닮아있었단


사실을............눈치채지못했을까......


이바보..이바보............


.............

또 눈물이 흐른다..ㅜ0ㅜ..

이미 두배로 작아져버린 내 눈......


평생 울 눈물을 오늘 다 쏟아버리는구나....ㅜ0ㅜ.....

그때....


태성이의 병실쪽으로 또각 또각 다가오는....

어제 봤던 그 간호사 언니.....

나는 반짝이는 눈으로 간호사 언니를 바라보았다..

역시...내 예상대로 태성이의 병실 문을 열쇠로 따는 간호사언니...!!


난!!재빨리 간호사 언니뒤에 따라붙었다....

"어머.어머......왜이러세요..ㅇ_ㅇ..??면회사절!못보셨어요?!"

난 아랑곳하지 않고 무서운 힘으로 병실안으로 몸을 휙 던져버렸다.

[귀여니님소설] 귀여니님의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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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63※

번호:148 글쓴이: 귀여니
조회:127453 날짜:2002/02/24 21:00


.. 하아.......하아......

하아......................

.............


침대에 누워있는 태성이가 보인다..

눈을 꼬옥 감고.......

.............

"태성아!!!!!태성아?!?!?"


"아니..왜이러세요.들어오시면 안돼요..얼른 나가세요..!"

"엉엉엉.ㅜ0ㅜ..저 얘 누나란 말이에요!!!!!!!!!!!!"


나의 큰 기세에 눌렸는지 간호사 언니는 벙찐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태성아..?태성아!눈떠봐...응?????응!?!?눈떠봐아!!!!!!- 0 -!!"


...아무대답 없는 태성이........


...


"태성아...태성아....."

"그렇게 부른다고 안일어나요..."

"..태성이........죽어요........................?....."


..........


.............

아무대답없이 링겔 주사를 갈아끼우는 언니...


"언니..태성이..죽냐구요.......네...?아니죠..?수술받으면 일어나죠..?

그쵸...?"


......


또 아무말없이..

차트에 무언가를 깨적이는 언니..

......


........


............


"언니...안돼요......태성이 죽으면 안된단 말이에요.......

........태성이...인제 더이상 혼자 두면 안된단 말이에요...

어흑흑..ㅜ0ㅜ..언니...ㅜ0ㅜ...살려주세요오..ㅜ0ㅜ..네..??"

".....원래 신장이 안좋은 학생이었어요..

...것때문에...한땐 인공심장 이식받아야될정도로 ...."


"네........?"


"..재작년에 병원 정기적으로 검사 받으러 다닌 기록있네요...


그런데 이번 사고때문에........상태가................."


"................."


"보호자분 되시죠..???"

"네.........."


"..의사선생님하고 말씀 나누어보세요..."


조용히 병실을 나가는 언니....


난 한참동안을 ....


태성이의 얼굴을 어루어 만지며 울기시작했다..


제발 눈떠봐..태성아..

...너 누나한테 손 잘흔들어줬었잖어..

환하게 웃어줬었잖아......


...누나..누나......누나 소리 매일 붙여가면서..

장난 쳐줬잖어......

.....누나 지켜준다고 그랬잖어..근데 이렇게 누워있음 어떡해...


태성아....태성아......


.....누나가..늦게 알아봐서..이제야 알아봐서...


화난거야...?..그런거지..............?


...미안해....미안해...태성아....누나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제발 눈좀떠봐...태성아......


......제발.................

.....

..........

.......

...................


......

눈을 떴을땐......


............어느새....아침이였다..

......


학교.....가야하는데...........ㅜ_ㅜ.........


..


여전히 눈을 꼭 감고 있는.. 태성이...

...


상처.흉지면..어떡해....


내 동생..태성이 이쁜 얼굴에.......흉지면 어떡해.......

....

난 태성이의 차가운 얼굴을 어루어 만지며..


또 참을수 없이 눈물이 쏟아질꺼 같은 예감에....

급히 도망치듯 병원을 나와버렸다......


학교로 향하는 버스안..........


.......

태성인...아무도 없다...


엄마도.....아빠도...........할머니도.......

.......동생도...

태성이에겐..지금 나 뿐이야.....


........


............

병원에 있는 태성이가 의지할 사람은....나 하나 뿐이야...

.....

그때.........


.....

언뜻 내 얼굴을 스쳐간.......


.......누군가의 얼굴....


다름이!!!!!!!!!!!!!!!!!!!!!!!!!


...그래.....다름이와........태성인..피가 섞였다!!!!!!!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

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교문으로 마구 돌진했다....


내 이름을 연달아 불러대는 학주 선생님을 외면한채.....- _ -...


.....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다름이의 반 앞에 멈춰섰다......


.....

어디서 이런 깡이 생긴걸까......

......


태성이를 위해...내 동생 태성이를 위해..


난 수업중인 다름이네 반 앞문을 화악 열어제꼈다.....


.......

.........


.............

- _ -...............

단 한명도 빠짐없이.. 날 일제히 바라본다..- _ -..


그중엔..물론....해원이도......


원이도....다름이도.......


그리고 혜정이도.....있다.......- _ -.....

분필로 칠판에 무언갈 열심히 끄적이다가.. 놀란 눈으로 날 보시는

선생님.....


"뭔..가..?"


"아니..허억..허억..- _ -..저기..한다름학생.....허억..- _ -..

교무실에서 찾습니다...."

"...한다름....?..아니..근데..학생은...손에 든 신발은 뭐고.

등에 맨 가방은 뭔가?학교 지금 온건 아니겠지...?"

"맞는데요...-_-..."

"....왜..?왜 지금 왔는가..?'


가까이 다가오시는 선생님..- -

"....가족이..너무..아파서요.........."


그때 벌떡 일어나는 다름이..


"왜!?언니!?!?엄마아퍼!?!?주호아퍼!?!?!?아빠아퍼!?!?!?"


인상을 확 구기며 다름일 보시는 선생님......


.......

..............


.....................

.................................


"아니..다름아....태성이..아퍼........태성이...아퍼....


우리 태성이가....많이.아퍼.......흑..어떻게..어떻게..다름아아..."

난 2-3 반 교실앞에 가만히 서서....


.....내 감정을 이기지 못한채..........


큰소리로 울어버렸다.........

"언니이!!!- 0 -!왜울어!!!!!엉?!왜우냐구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버린 교실..

술렁이는 아이들....

당황한채 난감해하시는 선생님....


덩달아 벌떡 일어난 원이....


.....


그리구..


턱을 괸채 가만히 날 바라보는 해원이......

...........

"..저..급한거면..다름학생 데리고 나갔다오게....둘이 자매였나..?..

흠..몰랐네...."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내 손을 홱 낚아채듯 잡아 끌고..


교실밖으로 나오는 다름이....


"왜그래.언니......가족이 아프다며.......정태성은 또 뭐야...응?!"

......


.........


.....................

............화장실안..


눈물로 범벅된 바람에...

차디찬 물로 세수를 하고 있는 날 다그치는 다름이....


"왜.언니!무슨일인데!?응?!뭔데 그래!?뭔데!!"

"......다름아..........."


난..물기가 가득한 얼굴을 들고서...


다름이의 두손을 꼬옥 잡았다......

"....왜....!!왜!!뭐야!뭔데!!!!"

"...넌......넌말야........."


"..그래!!!!!!!말해봐!!!!그렇게 뜸들이지좀 마알고!!!!! - 0 -!!!!"

".....넌.....너한테.....알지 못했던... 형제가.있다면...

어떨꺼같애.....?"


"알지 못했던 형제..?남자?!여자!?"

"....남자....."

"잘생겼어!?!??!"

"응........끝...내줘.....^-^...."

눈물 한방울이 또..토옥....떨어진다.......


"..아!근데 왜 울어!!!근데 그게 왜!어떨꺼 같냐구!?!?"


"응......."


"좋지!!!잘생기면!!!!!!!!!!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아지고!

우헤헤!- 0 -!!그거 말할려고 나 불렀어..?"


"..그럼..그 남자애가......니가...정말..끔찍하게..싫어하는 애였다면..

...?'


"..응...........?끔찍하게?!"

"그래..니가..정말..보기도 싫어하는..그런애였다면.......?"

"..........실..제..상황이구나...그치..언니...."


"..................."


...........

.....................

..........................


"...였다면..이 아니라.....였다....이렇게 말하는거구나...그치....."


난 아무말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울기 시작했다...


..........


.........


.............

.............

"정....태성이구나........................언니...."


[귀여니님소설] 귀여니님의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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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64※

번호:149 글쓴이: 귀여니
조회:128795 날짜:2002/02/24 21:01


.. 아무말없이 울고있는 내 어깰..

다름이가 무서운 힘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 _ -

"왜!?왜!?왜 걔가 우리랑 같은 가족인데!?!?어떻게!?!?


어째서!????????????????"

"................"

"말해봐!!!왜냐구!!!!!!!어째서 걔가 그렇게 되는거냐구!!!!!!!!!!!"


"........우리..하늘나라에계신 아빠......아들...."

".....우리 엄마랑..친아빠..아들이라구???정태성이!?!?"


"....아니.....엄만..달라.....우리엄마가 아냐...아빠만..같어...."


"......하.........미치겠네..................뭐야..


이게 뭐냐고..언니..장난하는거지...?..나 놀리는거지...?"


"......태성이.....랑 우리....다같은..가족이야..다름아......"

"...............아빠랑....딴 여자 사이에 난 애가.. 왜 우리 가족이야.

........?"


"그렇게 말하지마..다름아......."


".....난 ....싫어..못들은걸로 할래.....난...계속 이렇게 살꺼야..


내 인생에 달라지는거 없어..언니...나한테 정태성 찾아가라니..


그런 소리 하지마...............더 싫어..더 싫어졌어....."

"...그럼...주호는.....주호는 니 동생이구.....태성인.....

태성인 왜안돼................?....."

"주혼!!지금 우리 아빠랑 !우리 엄마 사이에 난 아들이잖어!!!!!!!!"

"다름아!!!!우리 아빠!?!?넌 새아빠가 .. 너 낳아준 우리 아빠보다


더 중요해!?!?!?그런거야!?!?넌?!!?"

"그래!!!적어도 난 그래!!!!!!6년동안 살던 아빠보다!!!!!


십년가까이 산 지금 새아빠가 훨씬 소중해!!!!!!!!


날 낳았건!안낳았건!!!!!!!!하늘나라에 있는 아빤!!!!!!!


언니나 실컷 그리워해!!!!!!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구!!알겠어!?


그러니까!정태성도!나랑 상관없어!!언니 동생이야...나한텐 그 이상도...


이하도...아니야..........."

.........

..........


................


......................


...................


멍하니 .다름일 바라본다....


....정말.....내 동생다름이야....? 내 동생 다름이 맞어..?


어째서....?....어째서...............


"...난 ..평상시랑 똑같아..난...어제.오늘..똑같은..한다름이야..


변한거.없고..앞으로도 변하지 않어....정태성..언니동생이니까..


언니가..잘..챙겨............"

말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나가려는 다름이....


......

".....그래..태성이 내동생이니까..내친동생..태성이..내가 챙길께...

넌..니친동생....한주호...잘챙겨줘.....한다름......."

기가막히단 얼굴로......날 돌아보는 다름이.......

다름이....눈에선....눈물이 한방을 투욱 떨어졌다...

.......


쾅..............무서운 소릴 내며..화장실을 나가버리는 다름이....


....


......2시간가량인가.........


.......화장실 칸속에 들어....벽에 얼굴을 치대고 마구 울어버렸다..


쉬는시간....화장실을 찾은 아이들이 문을 열라며 뻥뻥 차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난...


.........또..그렇게 울어버렸다.....

....그리고......


결심했다.......

.....

콧물을 훌쩍이며....

.......엉망이 된 얼굴을 깨끗히 씻으며......

..............태성아.....누나가....누나가...이제.....


누나가 너 지켜줄께..걱정하지마.....

누나가 강해질테니까.........


......이제......약한모습 안보일테니까...걱정하지마......


..........후........

......


.............

빠른발걸음으로...교무실로 향했다.........


무서운 힘으로..교무실 문을 화악 열자....

몇몇 남아계시던 선생님이 놀란 눈으로 날 바라본다....


난......멍하니 날 보는 담임 선생님 앞에 척하니 섰다..

"저..내일부터.당분간....학교 ....못나올꺼 같습니다.선생님.."

(아주 당당함 - _ -)


"뭐..뭐...?"

"휴학하겠습니다....아픈 동생이 있어서..간호해야합니다.."

"- _ -..정한경....."

"......네......."

........


............


....................


갑자기 벌떡 일어나시어 .. 들고있던 종이 뭉치로 내 머리등을


사정없이 두들기는 선생님..ㅜ0ㅜ.....


"임마!임마!낼부터!!시험이다!시험!!!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 하지말


고!올라가서 공부해에!!!!!!!!!!


이놈아가..잘해서 이쁘다 싶더니만...얼른 안올라가아!???????- 0 -!?!?"


난 선생님의 시퍼런 서슬에 놀라......

말한번 꺼내볼 용기 내지 못한채....

엉거주춤...... 교실로 올라와야했다... - ., -....

이래서 안‰쨈募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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